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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에 국내 최장 1.3㎞ 짚라인 7월 개장

황성호·이창훈기자
등록일 2022-01-18 20:19 게재일 2022-01-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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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64억 규모 업무협약<br/>127m 타워에 복합문화공간<br/>   ‘수상공연장~호반광장’ 코스<br/> 4개 케이블 연결 랜드마크로
경주 보문단지에 들어설 짚라인 조감도.

신라 천년 고도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짚라인이 들어선다.

경북도와 경주시, 아이에스그룹(회장 권혁운),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보문관광단지에 상징형 짚라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북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발굴 및 투자 △경주 보문관광단지내 상징형 짚라인 설치·운영 △기타 호혜적 협력관계 구축 △경북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64억 원으로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수행하는 것으로 법인 출자금은 공사(40%)와 민간(60%)으로 이뤄졌다.


짚라인 코스는 4개의 케이블을 연결해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 광장 인근에 도착하게 되는 약 1.3㎞의 코스로 국내 최장 거리다.


출발 타워 높이는 127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하며, 타워에는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갖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대한민국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경주 관광객 2천만 명 시대’를 열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은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액티비티한 체험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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