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80대 여성이 숨졌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33분쯤 포항시 북구 여남항 인근 해상에서 8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물에 떠있는 것을 동료 해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A씨에게 응급조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을 거뒀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대상으로 A씨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