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진각종, 종조 탄생지 울릉도 금강원 성역화…신도 성지순례 등 관광발전에 도움될 듯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1-06 14:42 게재일 2022-01-06
스크랩버튼
울릉도 사동리에 위치한 금강원
울릉도 사동리에 위치한 금강원

울릉도는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지로 임인년은 종조 탄신 120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따라 진작종은 울릉도 사동리 금강원 성역화 불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진각종은 먼저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울릉도 회당문화축제를 5~6월께 개최하는 등 올 한해 종단 역량 결집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도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인 지난 2002년 제1회 개최를 시작해 울릉도 공연문화 발전에 획기적으로 이바지했다.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된 회당문화축제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된 회당문화축제

회당문화축제에는 울릉도에서 접할 수 없었던 많은 대형 인기가수 초청,  현란한 조명과 대형무대, 울릉도에 주둔하는 군부대 장병위문, 독도아리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대형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울릉도 대중문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진각종은 울릉도 금강원 주변에 현재의 종조 전을 기념관으로 새롭게 신축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와 전망대, 카페 등의 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종조 열반 60주년과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종단을 넘어 울릉도를 찾는 모든 이들의 공간으로 가꾸겠다는 것이다. 금강원은 울릉(사동) 항과 울릉공항이 건설되는 사동리에 위치하고 있다.

진각종은 종조 탄생절이 5월 10일, 종단 창교절 6월 14일이어서 탄생절과 창교절에 맞춰 5월 중순 이후 6월 중순께 맞춰, 회당문화축제를 울릉도에서 개최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각종은 회당대종사의 사리가 봉안된 오륜탑을 탑주심인당 앞마당으로 옮기고, 총인원 표지석을 설치했다. 여기에 진각문화전승원 현판을 새롭게 조성, 금강원 불사에 총력을 기울일 채비를 갖췄다.

이 같이 진각종 종조 회당 대종사 탄생지인 금강원 주변으로 성역화하면 가까이 울릉공항, 크루즈선이 입출항하는 대형항인 울릉항이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주변 경관이 뛰어나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면 울릉도에 새로운 관광지가 탄생하게 된다.

진각종의 전국 신도들의 성지순례는 물론 일반관광객들이 방문으로 울릉도 관광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