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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6명·경북 94명… 오미크론 산발적 감염

이곤영·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02 19:17 게재일 2022-01-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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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어린이집·영유아기관 속출<br/>목욕탕·해외유입 등 확진자 확산

대구·경북에서 나란히 두자릿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 확진자 86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3천33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29명은 오미크론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북구 어린이집과 동·수성구 등 8개 영유아 기관 관련이다.


북구 어린이집 2곳에서 각각 9명·4명, 동구 유치원 9명, 수성구 유치원 1명, 달서구 학원 2명, 경산 학원 관련 4명이다.


달서구 목욕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며, 북구 축산물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5명(누적 확진 13명)이 늘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 1명(누적 확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해외 유입 3명이며, 감염원이 확인 안 된 확진자는 13명이다.


경북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사례 19명을 포함해 확진자 94명이 나왔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94명 늘어난 1만5천525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경주 13명, 경산 12명, 구미 11명, 김천·칠곡 각각 9명, 상주·문경 각각 7명, 안동 6명, 포항 5명, 영주 4명, 군위 3명, 청송·성주·예천 각각 2명, 영덕·봉화 각각 1명이다.


이들 가운데 19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다. 방역당국은 국내 감염 4명, 해외유입 15명으로 분석하고 있다.


확진자들은 학교, 교육시설, 어린이집, 병원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92.9명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곤영·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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