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한 야산에서 50대 제주 선적 갈치 잡이 어선 선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돼 울릉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과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0분께 울릉읍 저동리의 야산서 제주도소속 갈치 잡이 어선 J호 선원 A(54)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릉119안전센터는 숨져있는 A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A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제주 갈치 잡이 어선 J호는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조업을 중단하고 울릉도 저동항에 피항차 입항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