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관리심의위원회 출범<br/>전문가 위촉 ‘체계적 관리’
최근 공공정책의 수립·추진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공갈등 발생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초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변호사, 대학교수, 시민단체, 도의원, 공무원 등 갈등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13명의 갈등관리심의위원을 위촉해 사후적 해결보다 사전 예방과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갈등관리심의위원회는 공공갈등의 사안, 성격, 규모에 따라 중점 관리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갈등영향분석, 갈등조정협의회 등을 운영해 체계적인 갈등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공공갈등은 도정 주요 정책사업 추진을 지연시키는 등 해결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고 행정의 신뢰를 높여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