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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 완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19 19:51 게재일 2021-12-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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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  ‘마이삭’ 등 영향<br/>김천·상주·군위 등 지역 23곳<br/>사방시설 정비 등 38억 투입

경북산림환경연구원 서부지원은 지난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복구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집중호우와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김천·상주·군위·성주·칠곡 지역 23개소에 대해 38억 원을 투입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복구공사를 추진해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


피해규모가 컸던 칠곡군 가산모래재지구에 파손된 주차장을 보수하고 무너진 산비탈을 다듬어 정비하며 사방댐, 계간수로 등 사방시설을 계통적으로 설치해 산사태 재발과 예방을 위한 복구에 치중했다. 또 모든 복구사업 현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 조치와 지도교육을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사업을 마무리했다.


김동희 서부지원장은 “최근 우리나라도 예년과 달리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라며 “내실 있는 산사태 복구와 지속적인 예방 사방사업을 통해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8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한 김천·고령·성주 지역에 대해 5억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2022년 우기 전 피해 지역을 복구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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