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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1곳 ‘어촌뉴딜’ 확정… 관광중심 도약 기대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07 20:30 게재일 2021-12-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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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조 투입 최대 투자사업<br/>도내 올해 5개 권역 추가 등<br/>2019년부터 선정 작업 마무리

경북동해안 어촌마을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의 중심으로 거듭 태어난다. 경북 동해안 어촌마을 21곳이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어촌뉴딜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것.


해수부는 전국 300개 어촌뉴딜 사업지를 선정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약 3조 원(국비 2조 1천억 원, 지방비 9천억 원)을 투입해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2019년에 선정된 △포항 신창2리항 128억여 원 △경주 수렴항 111여억 원 △영덕 석리항은 110여억 원 △울진 석천항은 96여억 원 △울릉 천부항은 146여억 원이 투입된다.


2020년에는 11개 권역이 선정됐다. △포항 삼정리항 99여억 원 △포항 영암1리항 94여억 원 △포항 오도2리항 58여억 원 △경주 나정항 73여억 원 △경주 연동항 74여억 원 △영덕 백석항 75여억 원 △영덕 부흥항 75여억 원 △울진 울진항 93여억 원 △울진 기성항 65여억 원 △울릉 태하항 85여억 원 △울릉 웅포항 89여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공모에서는 경주·영덕·울릉 포함 5개 권역이 선정됐다. 2023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포항 방석리항 84여억 원 △경주 척사항 68여억 원 △영덕 사진3항 72여억 원 △울진 직산항 83여억 원 △울릉 학포항 95여억 원이 지원된다.


이들 어촌마을에서는 어항시설정비, 체험휴양마을센터조성, 수변공원 정비, 돌미역공동작업장 및 유통센터, 해안레저산책로, 낚시광장, 다목적센터조성, 족욕쉼터, 해변마실길, 해녀체험관 등 지역 특화시설 및 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주민자치의 소득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 낙후된 어촌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자연경관 및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고유자산을 활용,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발굴해 어촌의 새로운 소득기반을 창출하고, 어촌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이 중심인 마을기업을 통해 다양한 주민 참여형 소득사업을 추진, 주민의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완료에 따른 후속사업 구상을 위해 2022년부터 신규 인구 유입, 어촌 생활서비스 지원을 강화한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4개소)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소멸 등 어촌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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