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에 2024년까지 50억 투입<br/>경북 다양한 식품개발·연구 박차
경북도는 민물고기 소비 활성화를 위한 식품개발을 위해 연구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의성군 비안면 경북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안에 ‘경북 내수면 수산물 식품개발 연구개발센터’를 짓는다.
이 센터는 간편식, 반려동물 간식 등 내수면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식품을 개발하고 수산식품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내에는 송어나 미꾸라지 등 내수면 수산물과 관련한 양식장이 191곳, 어업인이 475명, 내수면 종사자가 2천500여 명이 있다.
도내에선 내수면 수산물이 연중 1천300t 정도 생산되고 있으나 소비품목과 소비계층 한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간 소비량이 600∼700t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내수면 수산물의 다양한 식품을개발해 소비를 촉진하고 어업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