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94개 단체 984명 ‘구슬땀’<br/>일손 부족 농민들에게 큰 힘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부터 진행한 챌린지에 51개 시청 부서, 읍·면·동을 포함해 94개 단체에 984명이 지역 59농가의 수확작업을 위해 소매를 걷고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지난 봄철에는 96개 기관단체 834명이 66개 농가의 일손돕기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관행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5~10명의 소그룹 단위로 구성해 인력 수급의 효율성을 높였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번 챌린지는 농가와 참여단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성욱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 마무리 단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농촌인력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6월 영주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로 지난 23일 기준 1천276개 농가에 근로자 7천679명을 중개하는 실적을 올려 영농안정을 도모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