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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성들의 사랑의 손맛…울릉군여성단체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1-23 16:08 게재일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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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성들이 정성과 사랑, 따뜻한 온정이 담긴 손맛으로 김장김치를 담아 울릉도 내 홀로 사는 어르 신과 소외 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에서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1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욱 국회의원이 참가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여명이 참여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정성을 담았다.

사랑의 김장김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이틀 동안 배추 700여 포기를 절이고 맛있는 양념으로 담아 지역의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160여 가구에 사랑과 정성,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특히 21일 진행된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현장을 방문 여성단체회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김장김치를 버무리는데 참여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회원들의 몸은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나눔 봉사를 시행했다"며"회원들이 이웃에 대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이렇게나마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솔선수범으로 봉사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본격적인 김장철이 되면서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의 부담을 줄이고 위로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는 겨울철 홀로 사는 어르신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1995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울릉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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