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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어린이 온정·사랑 나눔 릴레이…이웃과 친구에게 사랑나누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1-23 16:08 게재일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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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남양초등이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맞아 학교폭력 멈춰, 따뜻한 온정과 사랑 나눔 릴레이 행사를 전개, 이웃과 친구에게 사랑 나누기 실천을 했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15일 ~ 26일까지 학교폭력예방 및 친구 사랑 실천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을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초등은 전교학생회의를 통한 의견을 수렴, 이웃과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털장갑과 핫팩을 구매, 학생들이 직접 마음을 담아 포장,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다.

학생들은 어깨띠를 메거나 손 피켓을 들고 ‘학교폭력 멈춰’ ‘친구사랑, 생명존중’ 구호를 외치며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리 캠페인 중 만나는 어르신, 직장인들에게 학생들이 포장한 따뜻한 털장갑과 핫팩을 전하며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자신의 행동이 친구에게 상처와 폭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폭력의 무서움과 친구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마치고 학생들은 평소 친구에게 전하지 못했던 미안했던 마음과, 고마웠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색깔이 다른 붙임쪽지에 친구에게 마음을 담은 글을 적어서 부착하고 서로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동반자이며, 나와 다르다고 무시나 업신여겨서는 안 되는 귀한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김 교장은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 행사 및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나를 먼저 사랑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포용력을 갖게 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과 화합하고 배려하며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심신이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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