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출신 기부천사 대구박언휘종합내관의원 박언휘원장이 대구·경북울릉향우회원들과 함께 고향인 울릉도를 위해 21일 울릉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에 나선다.
이번 의료봉사는 박언휘원장이 지난달 24일 울릉군 방문 중에 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내과의사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봉사 의사를 밝혀 진행됐다.
오는 21일 1차 진료를 한 뒤, 22일 의료봉사 관련 업무 회의를 거쳐 앞으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언휘원장은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내과전문의가 된 후 선행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소록도 의료봉사, 학폭 피해자를 위한 기부, 노령 환자들을 위한 독감백신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가고 있고 매년 모교인 울릉초·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항상 어려운 이들과 고향을 생각, 선행을 이어가시는 박언휘원장께 존경을 표하고 싶다”며“울릉군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울릉군도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