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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어린 물고기 210만 마리 방류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11 20:32 게재일 2021-11-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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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내수면의 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14개 시·군 주요 하천과 댐·저수지에 어린 물고기 6종, 210만 마리를 생산·방류했다. 경북도는 내수면의 생태계 회복과 약 45억원의 어업소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11일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 따르면, 올해 방류한 토종 민물고기는 내수면 어종의 대표격인 잉어와 붕어가 각각 64만 마리, 91만 마리, 메기 8만 마리다. 또 어업인이 선호하는 경제성 어종인 동자개(빠가사리) 대량 생산에 성공, 5㎝급 치어 15만 마리를 안동호와 임하호에 집중 방류했다.


아울러 생태계 회복과 대량 양식 연구개발을 위해 버들치 종자생산 연구에 성공해 어린 버들치 12만 마리를 생산해 4개 시·군 하천 상류지역에 방류하고, 지난해까지 논 생태양식용으로 민간 양어가에 분양만 해 오던 어린 미꾸리를 올해 처음으로 5개 시·군에 20만 마리를 시험 방류했다.


센터는 어업소득 등 경제적 방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어린 물고기가 2년 정도 성장 후 재포획 됐을 때, 어업소득으로 45억원 정도의 직접 소득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어류의 성장 후 산란 등 번식활동으로 자원이 재생산 돼 어자원이 증가하는 간접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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