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 달성
조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부터 동대구역 광장 기후시계탑 앞에서 새 기록에 도전했다.
권영진 시장과 대구지역 기관단체의 응원 속에 시작한 조씨는 3시간 15분만인 낮 12시 40분까지 맨발로 얼음 위에 서 있기를 해 기존 기록보다 3분을 초과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달 2일 전남 장흥에서 달성한 3시간 12분이다.
이날 행사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 세계에 단 3곳 밖에 없는 대구 동대구역 광장 기후시계탑 앞에서 열렸다.
조씨는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온 대구에서 신기록 행사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새 기록을 달성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