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1 종가포럼’ <br/>한국국학진흥원서 개최
포럼은 지역 종손·종부와 유림단체, 학계, 경기 및 전남지역 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학술, 전시 행사로 진행됐다.
경북과 경기, 전남 지역 종가는 교류 활성화와 세계유산 등재에 협력하는 선언문을 발표했고 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은 ‘한국 종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도는 올해부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을 쌓아나간다는 방침이다.
포럼에서는 ‘한국 종가문화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한국 종가문화의 현장을 가다’를 주제로 지역별 종가 유훈과 유물, 제례 상차림 등 50점의 사진을 전시했다.
경북 종가는 289곳(문화재 지정 종가 129곳)으로 전국의 30%를 차지한다. 도는 이러한 종가문화를 명품화하기 위해 종가 소개 책자 및 영상물과 문장·디자인 제작, 종가음식 체험관 건립 추진 등을 해오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종가음식과 문화, 종택을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종가를 지키고 전통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종가포럼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