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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총채벌레 방제 특허기술 이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0-12 19:56 게재일 2021-10-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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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지’와 통상실시 계약 체결
경북농업기술원은 원천 특허기술의 확대를 위해 12일 친환경농자재 생산기업인 ‘(주)이지’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미생물제제 이용 총채벌레 방제기술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총채벌레는 오이, 고추, 참외 등 작물체의 과실이나 잎에 발생해 직접 가해하거나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와 같은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해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특히 토양 속에서 번데기가 되고 성충으로 성장해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가 쉽지 않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총채벌레를 방제하기 위해 최근 ‘경북대’, ‘(주)이지’와 함께 방제체계 연구를 수행 보베리아바시아나 KNU-101 균주를 활용해 오이, 고추에 발생하는 총채벌레의 토양 속 번데기를 방제하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작물이 생육하는 중 지상부에 농약과 함께 방제할 수 있어 총채벌레의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이지’는 이전 받은 기술로 미생물제제를 생산하고 활용한다. 또 농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 교육 등을 병행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기술이전으로 방제기술이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문제 병해충에 대한 방제기술을 적극 개발해 농가가 안심하고 작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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