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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남북경제협력 포럼 정기 세미나 개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30 20:10 게재일 2021-10-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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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개성공단 조성 등 제안
경북도는 30일 ‘우호도시 연합으로 남북경협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한동대학교 김영길 그레이스 스쿨에서 ‘경북 남북경제협력 포럼’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지난 2019년 출범한 ‘경북 남북경제협력 포럼’은 위원장인 장순흥 한동대 총장을 중심으로, 4개 분과에 42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신북방시대 환동해권 경제 분야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포럼 제1부 세션에서는 해양농축수산업개발분과 연규식 위원(아무르콜라겐 대표이사)이 ‘바다의 개성공단을 만들다’를 주제로, 교통물류개발분과 류재영 위원(한양대학교 교통물류공학과 겸임교수)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포항영일 신항만 연계, 남·북 우호도시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안을 했다.


2부 세션에는 인문문화진흥분과 이재원 위원(포항지역학연구원장)이 ‘통일을 위한 인문정책연구’라는 제목으로, 중소벤처기업교류분과 조성찬 위원(하나누리 동북아연구원장)이 ‘남북경협 3중고 시대, 관광으로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설명을 했다.


장순흥 위원장은 “올해 3년차를 맞는 포럼이 구체적으로 경북과 북한의 특정도시를 연결하는 우호도시 연합 프로젝트를 통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이후 전개될 남과 북의 상생과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오늘 포럼을 바탕으로, 남북 기초지자체 간 협력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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