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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등 동해연안 위험예보제 ’주의보’발령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9-16 17:25 게재일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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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가 연안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해양경찰서제공
동해해양경찰서가 연안 위험 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동해해양경찰서제공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가 연안 해상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 들어 13번째 발령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태풍 ‘찬투’ 북상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7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7일 밤부터 울릉도 등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6~18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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