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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숲마을 정원’ 경북 민간정원에 등록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02 20:02 게재일 2021-09-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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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달 23일자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18조의4 규정에 의거 포항 산림조합에서 조성한 ‘숲마을 정원’을 경북 제6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숲마을 정원은 포항 산림조합에서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 66-5번지 일원에 조성해 운영 중이며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지난해 9월 개장한 후 현재까지 방문객이 57만3천530명에 이를 정도로 새로운 산림휴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야외시설인 어린이 놀이터, 잔디광장을 무료로 이용·대관할 수 있고 실내에 숲 레스토랑, 뷔페 등의 식당과 카페를 조성해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임산물전시판매장과 전시온실, 로컬푸드 직매장, 나무시장을 상시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6년부터 3곳의 지방정원을 조성 중이다. 내년에는 경주, 청송 2곳이 개장할 예정이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아름다운 민간 정원을 최대한 많이 발굴하고, 이와 함께 지방정원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정원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에 따르면 정원은 조성·운영 주체, 기능 및 주제에 따라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 공동체정원, 생활정원, 주제정원으로 구분된다.


이 중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경북에는 이번 ‘숲마을정원’을 포함한 6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돼 운영 중이다.


이들 6곳은 △비밀의화원(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위토피아가든(봉화군 재산면 동면로) △손안에솔정원(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가산수피아정원(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덕산수목원(칠곡군 지천면 신동로) △숲마을정원 등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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