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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전기차 이달 1만대 돌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9-02 19:35 게재일 2021-09-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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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기준 9천683대 등록<br/>올해 4천183대 보급 계획
경북의 전기차 누적 대수가 9월 중 1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기차 민간보급 시작 이후 2017년까지 756대를 보급하는데 불과했으나, 2018년부터 보급이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4년 동안 8천여대 이상의 전기차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천270대의 전기차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1천295대)한 것으로 경북도는 연말까지 총 4천183대의 전기자동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실적은 반도체 수급난, 코로나19 상황 등 전반적인 대내외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각종 세제 혜택과 차종의 다양화 및 충전여건 향상 등에 힘입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전기차 구입 시 차종에 따라 승용차는 최대 1천400만원, 화물차는 2천200만원, 버스는 9천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보다 많은 주민이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충전 여건도 개선했다.


지난달 말 기준 지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4천902기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751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충전 서비스 개선,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기차 보조금 신청방법은 시·군 홈페이지 및 저공해차통합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의 자동차 대리점(제조사)을 방문한 뒤 차량 계약서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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