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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5생활치료센터 문경STX리조트 오늘 개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8-25 19:38 게재일 2021-08-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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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난 17일 개소한 경북 소방학교 제4치료센터에 이어 문경 STX리조트를 경증·무증상 환자 치료를 위한 ‘경북 제5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26일 개소한다.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일 평균 네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고, 지역에서도 지난 21일 하루 1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병상 사용률이 이미 85%(8월 23일 기준)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경북도는 구미 제3생활치료센터, 안동 제4생활치료센터의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자 제5생활치료센터 개소를 결정했다.


제5생활치료센터는 113실 규모 350병상으로 센터에는 24시간 환자 케어가 가능하도록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 군, 경찰, 소방인력 등 총 39명을 배치하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 김천의료원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한다.


센터 내에는 체온계, 산소포화도 측정기, 전자혈압계,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의료 장비와 각종 의약품이 구비돼 있으며, 입소 생활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역심리 안정키트를 제공하고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제5생활치료센터 개소로 250병상에서 600여병상으로 늘어나 병상 부족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확진자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은 물론 치료센터 내 사고 발생 등 환자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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