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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등 3사, 경북지역 혈액 수급 안정화 동참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08-23 20:30 게재일 2021-08-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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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혈액원과 협약 체결<br/>매년 2회 이상 임직원 헌혈 등
[영주] SK그룹 멤버3사가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혈액 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실트론-SK머티리얼즈-영남에너지서비스는 최근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헌혈 협약식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협약식에는 대구·경북혈액원 이건문 원장, SK 실트론 이영석 부사장, SK 머티리얼즈 이강윤 부사장,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 이정우 본부장, 영남에너지서비스(구미) 강동호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 소재 SK그룹 멤버3사는 혈액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시기 대구·경북혈액원 요청에 맞춰 매년 2회 이상 임직원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된다.

SK실트론은 정기 헌혈 횟수를 월 1회로 늘리고, SK머티리얼즈도 분기 단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대구·경북혈액원에 따르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코로나19 사태로 헌혈자가 줄어 전국적으로 혈액 확보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현재 군부대, 학교, 기업 등이 참여하는 단체 헌혈량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도 동기 대비 27% 가량 감소하고 혈액보유량도 2.6 일분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이상 대비 부족한 상황이라 밝혔다.

이건문 대구·경북혈액원 원장은 “혈액 부족 사태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준 SK그룹 멤버 3사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SK그룹과 같은 지역 기업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우리 사회 전반에 선진 헌혈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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