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거주하는 외국인들 민원 해결
2022년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가칭 ‘안동 체류센터’ 개소가 확정됐다.
20일 김형동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안동 체류센터’는 현재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리과 정원 일부를 경북 북부지역 중앙에 위치한 안동에 배치해 해당 지역 거주 외국인의 체류허가 업무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경북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민원 불편에 따른 것이다.
현재 경북 북부지역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정주형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5%로 경북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으로 대구 지역의 외국인이 점차 경북 북부지역으로 옮겨오는 등 꾸준한 외국인 증가가 예상돼 민원 편의 제고를 위한 조치다.
안동 체류센터가 개소되면 경북 북부지역 거주 외국인의 체류허가, 비자발급, 각종 증명서 발급 등 각종 민원 서비스가 대폭 개선되고 원활한 외국인근로자 수급으로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김형동 의원은 행정안전부 차관 및 법무부 출입국기획과 과장과 수 차례 면담을 갖고 경북북부 외국인 대상 민원처리 개선방안을 논의해왔으며 특히, 정부조직법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체류센터 개소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센터 개소에 적극 노력해 왔다.
김형동 의원은 “센터가 개소되면 경북북부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과 민원 서비스 개선으로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과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체류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