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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생활여건 변화 한 눈에 ‘2020 국토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전준혁 기자
등록일 2021-08-08 19:48 게재일 2021-08-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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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2020년 국토조사를 통해 전 국토를 행정구역과 격자망으로 분석·진단한 ‘2020년도 국토모니터링보고서’를 발간했다.

‘2020년도 국토모니터링보고서’는 인구, 사회, 토지, 경제, 생활, 복지, 국토인프라 등 분야별 통계자료를 총 390여종의 국토지표로 나타낸 것으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토지표를 통해 국토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하며, 주요 지표를 국토통계지도와 인포그래픽을 통해 시계열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코로나19 방역으로 관심이 높아진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은 2019년 전국 평균 12.1㎞에서 2020년 11.9㎞로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시설은 ‘응급의료에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중앙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을 말한다. 전국(시군구) 도서관 평균 접근성은 4.6㎞이고 1.5㎞ 이내 거주 인구비율은 84.6%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평균접근성 4.9㎞, 1.5㎞ 이내 거주인구 비율 82.4%보다 소폭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로 인구 밀집이 덜한 공간으로 관심이 높아진 생활권공원의 경우 전국 평균 접근성이 2019년 5.71㎞에서 2020년 5.4㎞으로 단축됐고, 도보 15분(750m) 내 이용가능 주민비율은 2019년 63.1%에서 63.3%로 소폭 개선됐다.


한편, 국토모니터링보고서는 생활SOC 사각지대의 진단, 국토계획·도시계획·도시재생전략계획에 필요한 기초 현황 파악, 정책지표의 설정 등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스마트 방역을 위한 질병청과의 협력, 행안부 재난안전 대응, 국토위성을 활용한 그린뉴딜 지원, 정책모니터링, 낙후지역 지원사업 발굴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2020년도 국토모니터링보고서’는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의 국토통계지도(http://map.ngii.go.kr)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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