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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50대 女 응급환자 헬기후송…신속한 이송으로 귀중한 생명 살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8-03 12:12 게재일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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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발생한 50대 급성 폐질환환자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3일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환자 이모씨(여·54·울릉)를 헬기를 이용하여 강릉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3시18분께 울릉 119를 통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다. 울릉의료원은 급성폐질환 증상으로 진단하고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오전 7시 28분께 울릉도에 전진배치 중인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헬기에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날 오전 8시 22분께 강릉 18전투비행단에 도착, 대기 중인 사설구급차에 이 모 씨를 인계, 포항 세명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하도록 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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