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발생한 50대 뇌경색 응급환자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육지 종합 병원으로 긴급 이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에 따르면 1일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환자 배모씨(남·55·울릉도)를 헬기를 이용해 강원도 강릉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2일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배씨는 이날 오전 9시 49분경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119를 이용해 울릉군의료원을 찾았다. 하지만 의료원은 배씨를 뇌경색 증상으로 진단하고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전 11시 52분 울릉도에 전진배치중인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 배모씨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헬기는 낮 12시 41분 공군18전투비행단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에 배 씨를 인계했고 환자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소나기로 인한 저시정 등 악조건 속에서 임무을 완수했으며 앞으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