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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본격화”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7-25 19:30 게재일 2021-07-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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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질공원 운영협의회 개최<br/>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br/>전문가·관계자들 논의<br/>경북도, 인증 추진 총괄<br/>관련 예산 지원 적극 앞장

경북도가 경북 동해안 일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고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고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나선다.

경북도는 최근 개최한 ‘제2차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협의회’에서 동해안 지질공원사무국이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마련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에 대해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깊이 있는 논의와 의견을 나눴다.


이번 추진전략은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을 위해 구성된 관계기관(포항·경주·영덕·울진)협의체인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협의회’가 지난해 10월 첫 회의에서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전략’을 수립할 것을 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에 요청하면서 나온 것이다.


이날 논의된 추진전략은 △유네스코 인증기반 구축을 위해 현재 국가지질공원 운영의 내실화 추진 △선제적인 국내외 관련 동향의 파악과 대응 △효율적인 추진체계 확립과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이다.


경북도는 인증 추진을 총괄하게 되며, 특히 관련 예산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군에서는 안정적인 사무국 운영지원과 주민협력사업 발굴 및 운영지원 등 주민협력분야와, 안내판과 도로표지판 등 시설물 정비에 주력하게 된다. 관련 신청서 작성과 실질적인 인증 절차의 수행은 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에서 전담하게 된다.


경북도 권경수 환경정책과장은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세계적인 지역 브랜드 가치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동해안권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 전문가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최종 인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안 4개 시·군의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해 조성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지난 2017년에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바 있으며, 전체 면적 2천261㎢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구역을 가지고 있다. 최종 공식 인증여부는 오는 2025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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