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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진드기 SFTS 환자 발생… 병원 치료중

박윤식기자
등록일 2021-07-18 20:20 게재일 2021-07-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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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제거 과정서 노출 가능성
영덕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포항성모병원에 입원한 A씨(57)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SFTS 양성 환자로 최종 확인됐다.


A씨는 발열, 소화기증상, 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발열, 혈소판 수치는 호전됐으나, 의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4∼11월 주로 발생하며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보인다.


A씨는 직장 주변 잡초제거를 하는 과정에서 야생진드기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덕군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치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라며 “등산과 레저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덕/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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