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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 5단지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만든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7-06 20:13 게재일 2021-07-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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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가 5단지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6일 하대성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강승곤 (주)브이티지엠피 대표, 김학봉 KJ그린에너지(주) 사장, 송재섭 (주)한국서부발전 부사장, 정상기 미래에셋 에너지 인프라자산운용 부회장,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수소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총사업비 6천15억원 규모로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내 부지(5천평)에 90㎿급으로 2024년까지 조성돼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이 부지가 완공되면 한해 750GW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5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분리해 공기 중에서 수집한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대표적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매연이 없어 서울 마포,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 도심에도 건설돼 안전하게 운영 중인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이다. 태양광이나 풍력과 달리 시간이나 자연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발전소 인근 지역에는 약 90억원 가량의 특별지원금과 해마다 3천만원의 기본지원금이 지원되고, 건설과정에서 지역 일자리도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체계를 구축해 구미국가산단 내 미래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도는 기업을 위한 도정을 펼쳐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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