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지역 내 1개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27일까지 5㎞ 반경 이내 1천845필지 468ha에 대한 긴급 정밀예찰을 했다.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동원된 정밀예찰은 다행히 추가 발생 없이 마무됐다.
정밀예찰 중 지난 25일 1개 농가에서 의심목이 나오긴 했지만, 국립농업과학원 정밀 검사 결과 ‘과수가지검은마름병’으로 확인됐다.
시는 첫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경우 지난 25일 매몰 작업을 완료했으며, 과수가지검은마름병 발생 농가는 28일 매몰을 완료했다.
현재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매몰 등 공적 방제 작업을 신속히 착수할 있도록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긴급 예방 약제를 지역 내 사과 재배 전 농가에 공급하기도 했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속한 예찰과 방제로 ‘과수화상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지역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긴급 예방 약제를 공급 받는 즉시 반드시 살포하고 의심목을 발견하면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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