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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감硏, 감나무 갈색고약병 세계 최초 보고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6-27 20:20 게재일 2021-06-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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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석연구사 한국식물병리학회지 최신호에 논문 게재
감나무 갈색고약병을 세계 최초로 학회에 보고한 하정석 연구사. /상주감연구소 제공
상주감연구소가 감나무 갈색고약병을 세계 최초로 학회에 보고했다.

27일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에 따르면 상주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는 Septobasidium sp.에 의한 감 갈색고약병 발생이라는 주제로 식물분야 저명 학술지인 한국식물병리학회지는 27권 2호 최신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논문에서는 균학적 특성과 병원성 검정, ITS r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 신규병원균이 Septobasidium sp.과 99%의 상동을 나타내 국내외 최초로 감나무 갈색고약병으로 보고했다. 갈색고약병은 자갈색 및 암갈색의 균사체가 가지의 표면에 들러붙어 옅은 융단 혹은 가루모양으로 보인다.

담자포자가 비산하면서 공기를 통해 전염하고, 깍지벌레류의 분비물을 영양삼아 번식 후 가지에 균사로 침입한다.

하정석 연구사는“국내외 최초로 감나무에 발생하는 신규병원균을 보고하는 논문으로서 그 중요성을 학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감나무 갈색고약병 발생생태 및 방제법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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