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장 “감사 준비 소홀 유감” <br/>적극 협조 약속 등 수습 나서<br/>김 의장도 적극 중재 정상화 기대
10일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미시의회에서 열린 시의원 전체 간담회에 방문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3일 양기철 구미시 경제기획국장의 준비 부족으로 파행된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장 시장은 “경제기획국장을 임명한 사람으로서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준비 부족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행정사무감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이 간담회장을 떠난 직후 일부 시의원들이 최근 공무원노조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김재상 의장은 “구미시공무원노조는 공무원노조법을 근거로 설립된 단체로 구미시 집행부와 상호 대등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노조의 성명서와 관련된 발언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미시공무원노조의 성명서 당사자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홍난이 의원은 10일 열린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불참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