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과빵 개발 관광상품 육성<br/>주민·관광객 모이는 장소 돌며즉석 제조 시연·시식행사 나서
2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사과빵은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개발에 착수해 최근 완제품을 선보였다.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다.
한 입에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로 호두과자와 비슷한 크기다.
청송사과빵 속에는 호두나 팥 대신 청송사과로 만든 사과잼이 들어 있다.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반죽에 아삭한 청송사과잼을 넣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사과 모형의 청송사과빵을 굽는 틀은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조했다.
이를 싣고 다니며 언제 어디서나 사과빵을 만들 수 있는 ‘청송사과빵 트레일러’도 제작했다.
우선 청송사과빵 트레일러를 활용해 이달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홍보할 방침이다.
군청사 및 면사무소, 장터에서는 2일 청송사과빵 즉석 제조 시연 및 시식 행사가 열렸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 사과빵 판매 희망 업체를 모집해 제조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청송사과빵을 지역대표 관광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