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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개발실증 박차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05-30 20:25 게재일 2021-05-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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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아열대과일 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태양열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저장·관리 실증모델 구축사업’의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 및 실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업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49억 원(국비 37억원)을 투입하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포항시 흥해읍 소재 아열대과일 재배농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9월까지 열공급시스템을 구축 및 시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5월까지 운영관리시스템을 완료해 통합 성능 확보를 위한 실증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설계에 적용된 기술은 여름철 태양열집열기에서 생산된 열을 특수축열시설에 저장했다가 겨울철에 재활용하는 태양열 활용 계간축열식 열공급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복합열원 히트펌프 시스템과도 연계되도록 설계했다. 또한 얕은 지중축열과 버퍼조의 활용기술도 적용해 연구할 계획이다.


김한수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모델을 향후 경북 지역에 보급하여 고소득 미래온실산업 육성과 함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도록 경북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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