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통합신공항, 신산업·기업 성장 플랫폼 돼야”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1-05-19 20:22 게재일 2021-05-20 1면
스크랩버튼
군위서 공항경제권 전략 세미나 
군위·의성에 들어서는 통합신공항은 지역 신산업·기업 성장의 플랫폼이 돼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에 따른 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8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신공항 경제권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공항·도시계획 및 항공산업 관련 학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과 관련업계 등 산학연 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신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공항경제권은 비즈니스, 물류, 첨단산업 생태계 등이 공항 중심으로 집적돼 경제활동 중심 네크워크가 구축된 글로벌 비즈니스 생산 허브를 말한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김명진 경제권기획팀장은 “최근 공항은 단순 교통거점에서 운송 네트워크와 연관산업 융합을 통해 공항경제권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공항생태계 조성을 위해 주변 산업단지 및 도시 개발계획과 연계한 항공산업, 물류, 관광 등에 대한 분야별 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오성열 박사는 “대구경북 신공항은 내륙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각종 산업시설 등이 입지할 수 있는 충분한 배후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며, “공항을 성장거점으로 연계 교통망을 구축해 공항도시와 주변지역으로 개발권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히 신공항 건설을 위한 계획단계에서부터 공항경제권의 방향성이 반영돼야 함은 물론 공항을 지역 경제의 신성장 거점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