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지역 청년 370명에게 신체·정신 건강 등 무료 서비스
대구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대구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 ‘청년톡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제공 서비스는 총 10종으로 신체건강 서비스 6종, 정신건강 서비스 3종, 기타 서비스 1종이며, 신체건강 서비스는 맞춤 PT(1:5), 요가, 필라테스, 방송댄스, 홈트레이닝, 걷기 챌린지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헬스 프로그램으로 관내 헬스장 등 협약장소 및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서비스는 고용불안,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도가 높은 청년들에게 심리상담, 집단상담, 소확행 집단상담을 진행해 자존감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밖에 채용된 청년인력이 자율적으로 기획·홍보 등 준비하는 서비스로 트렌드에 맞는 적합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된 370명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자는 대구지역 신체 및 정신건강 분야를 전공한 청년 1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중 대구시민(주민등록 거주), 대구 소재 학교 재학생, 대구 소재 회사 근무자이며, 저소득층·소외계층·건강문제로 운동이 필요하거나 우울·불안을 겪는 청년 등이 우선대상이 된다.
이용자 모집은 서비스별로 수시로 이루어지며, 청년사회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월성종합사회복지관(053-634-4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해 2019년 대구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연간 청년 인력 15명 채용, 394명의 청년이 이용했고, 코로나19로 인한 Zoom활용 비대면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96.4%로 높게 나타났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을 통해 대구 청년들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대구시 청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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