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실상 연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12-13 19:46 게재일 2020-12-14 7면
스크랩버튼
조기 조직 안정화 등 높이 평가
김태오<사진> DGB금융지주 회장이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1일 최종 후보군에 대상으로 발표와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태오 현 회장을 추천했다.

이에 앞서 회추위는 지난달 27일 김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대표이사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Short List)에 선정했다.

김 회장은 그룹 회장 취임 후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CEO육성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디지털·글로벌 사업 가속화로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하이투자증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그룹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오고 미래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으며,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부분은 김 회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것에 위원 전원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재임 기간 동안 이룩한 성과를 토대로 미래 불확실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적임자라는 부분에 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에 재선임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