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애로상담채널과 비즈봇 연결<br/>효율적 기업지원서비스 구축 협력정보 제공 등 모바일 지원 가능해져
대구시가 효율적인 기업지원서비스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대구시는 11일 민간기업 ‘페르소나’가 운영하는 기업지원정보 제공 챗봇인 비즈봇과 대구시 기업애로상담채널을 연결하는 등 상호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지원 및 모바일 상담 서비스 연계, 기업지원서비스 시스템 활성화 상호 협력 등을 실시하게 된다.
‘페르소나’는 지난 2018년 10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카카오톡 기반의 ‘지원사업 알리미 챗봇’이라는 자체 개발 플랫폼을 통해 정부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받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의 정부지원사업 정보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카카오톡으로 쉽고 빠르게 지원사업을 검색하며 추천사업을 구독하는 서비스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했고 현재 구독자는 15만명에 이른다.
대구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경영일선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기업애로119’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특허·법률·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애로자문단을 운영해 기업애로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며 기업애로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지역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지원 정보와 기업애로 해결을 모바일로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기업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