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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세계 미술 흐름 한눈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11-10 20:23 게재일 2020-11-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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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트스퀘어’ 13일 팡파르
국내외 작가 작품 3천여점 전시
오는 13∼15일 엑스코에서 ‘2020 대구아트스퀘어’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아트페어 행사가 열리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 청년작가 발굴·육성을 위한 ‘청년미술프로젝트’를 통합한 ‘2020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해보다 참가 화랑수는 줄어 국내외 69개 화랑이 참여하며, 국내·외 작가 400여명이 제작한 3천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구아트페어에서는 구본창, 김재용, 김창열 등 국내 유명작가는 물론 데이비드 걸스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무라카미 다카시 등 다양한 해외작가의 작품이 전시돼 미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비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청년미술프로젝트’는 올해 12회째로 지역의 청년작가 13명이 참가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문화예술계, 특히 청년 미술가들이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 날아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스퀘어 특별전Ⅰ,Ⅱ’특별전시도 마련됐다.

대구를 무대로 활동하거나 대구 출신의 우수한 원로, 정예 작가 40여 명이 작품을 출품해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아트스퀘어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미술시장을 활성화하는 대표적인 국제 미술행사로서 미술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미술품 애호가, 시민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향유하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누리고 대구아트스퀘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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