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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운 소상공인·청년에 지원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11-09 20:13 게재일 2020-11-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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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행감서<br/>실효성 있고 지속적인 지원 주문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9일 열린 경제산업분석담당관과 경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불투명한 국내외 여건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청년몰에 대해 실효성 있고 지속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이어 DTC 등 섬유·패션 전문연구기관들의 운영 부실과 재정자립 문제에 대한 대책, 전통시장 화재공재 가입률 제고, 공공 배달앱 구축의 당위성과 실현가능성 문제 등을 지적헸다.

홍인표 의원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섬유·염색·패션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보다는 중앙정부 공모사업 선정에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를 주문하였다.

이태손 의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에 대해 묻고 기업지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견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에 대해서는 ‘섬유 브랜드 제고 및 글로벌 마케팅 전진 기지’라는 당초 설립취지를 전혀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는 동일업체가 계속 위탁 운영함으로써 발생하는 비효율과 관료화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직영운영 등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동식 의원은 휴스타 프로젝트와 MICE산업 유치, 화장장 문제 등 개별사업 차원에서의 통합준비를 촉구하고 통합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대구경북통합에 대한 심도 깊은 대책을 요구했다.

하병문 의원은 전국 최하위인 전통시장의 화재공재 가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촉구하고, 2016년 대형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 4지구의 재건축이 미뤄지고 있는 원인 및 이에 대한 대책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문시장 및 칠성시장 야시장의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만규 의원은 대구시의 공공배달앱 개발에 정부 실패의 우려를 지적하고 시장의 자율적 경쟁에 맡길 것을 주문했으며,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재정악화의 원인을 따져 묻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1년 이상 공석인 원장 선임문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혜정 의원은 산격종합시장과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의 청년몰의 폐점율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지원보다는 청년사업가들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경영 컨설팅지원, 전문가 투입 등의 미래지향적 지원책을 요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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