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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과 함께 일상·경제 회복을”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11-05 20:10 게재일 2020-11-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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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시장, 직원 정례조회서
“이젠 새롭게 나아가야 할 단계 
  대구는 달성할 수 있다” 결의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시민의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병행 추진할 단계를 맞았다고 선언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지난 2월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높은 시민정신과 의료진, 공직자 등이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았고 상호 신뢰하는 사회적 자본을 얻었다”며 “이제 코로나19와 동행하면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를 하는 새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런 뜻을 나타내기 위해 오랫동안 입은 민방위복을 벗고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듯이 대구시가 모범적으로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달성할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지 방역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방역을 소홀히 해서 코로나가 또다시 확산하고 고통이 다시 찾아온다면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는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구 코로나19 방역의 기본은 마스크 착용이며 이는 양보할 수 없는 방역 수단”이라며 “대구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식점과 커피숍 등에서 종사자는 마스크를 안 쓴 손님과 대화 시 착용 고지 의무화를 계속해야 한다”면서 “밀폐된 공간이나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모임, 집회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밖에도 “오늘은 이처럼 방역과 일상회복, 경제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결의를 다지는날”이라며 “대구는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언급했다.

대구시는 이날 조회에서 코로나19 극복 비상대응본부 자문단 6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고 권 시장과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내빈들은 코로나19 극복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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