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감독은 대구지역 사격팀 지도자 중 최초로 국가대표를 이끌게 됐다. 임기는 내년 8월 31일까지다.
조 감독은 3대에 걸친 사격 가족으로 부친의 영향을 받아 1983년 클레이(트랩) 선수로서 사격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경남대학교 체육학 석사와 사격 경기지도자 자격 1급을 취득하고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창원시청과 국가대표 산탄총 감독을 역임하며, 사격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다져왔다.
조현진 감독은 “약 30년 동안 사격인으로 갈고 닦아 온 노하우와 필승전략을 훈련에 잘 접목해 선수들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며 “2021 도쿄올림픽 10m 여자권총과 공기소총 종목에서 2개의 금메달 획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