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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도권발 확진 2명 등 3명 늘어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0-08-26 20:19 게재일 2020-08-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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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해외유입 30대 외국인
경북은 문경·구미서 3명 추가
대구에서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포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은 26일 0시까지는 0명으로 집계됐지만 같은날 오후 6시까지 3명이 추가됐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6천986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차석자인 중구 거주 60대 여성으로 25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북구 거주 50대 여성으로 지난 14∼18일 서울 송파구에서 만난 친척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자 1명은 지난 12일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입국 당일 동대구역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4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25일 17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받아 총 1천139명이 검사를 완료했다.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 기한까지 진단검사 미이행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적조치 및 명령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경북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6일 0시 기준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6시까지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문경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10대 남학생으로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대구 수성구 명복공원을 다녀왔고 25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명복공원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A군이 접촉 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부터 이 학생이 다니는 모전초등학교를 임시휴업 조치했다.

구미에서는 가족 2명이 나란히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40대 여성과 조카인 20대 여성은 함께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한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뒤 구미로 돌아와 고열 등의 증세를 느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이들의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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