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 등 높은 점수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0년 말 산업 특구 평가’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해 6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말 산업 특구’는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고 말 산업을 지역 또는 권역별로 육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특화된 지역을 의미한다.
경북도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제2호를 통해 내륙에서 첫 말 산업 특구에 지정됐다. 현재 5개 시·군(구미·영천·상주시, 군위·의성군)이 말 산업 특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말 산업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임직원 7명이 평가위원으로 위촉돼 6월 5일부터 지난 달 15일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경북도는 평가점수 76.8점을 받아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른 재정인센티브 6억원도 확보했다. 평가항목은 △보고서 작성 △지역 콘텐츠 △상호협력 △예산집행 △사회적 가치 등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