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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사업’ 道 9개 팀 선정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0-06-14 20:20 게재일 2020-06-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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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에 경북에서 9개의 (예비)창업팀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유산, 지리적·산업적 특성 및 생활양식(Life Style)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지역 혁신가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만 홍보가 진행됐음에도 전국에서 3천96명의 지원자가 몰려 22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북에서는 전국 최종선정 140팀 중 9팀이 선정됐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경북 지역 창업팀은 △인구 소멸위기 1순위 지역인 의성의 빈 공장을 활용해 ‘낙차식 수경재배’로 새싹을 키우는 농업회사법인 젠틀파머스 △문경의 산양합동양조장을 리모델링해 마을패키지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주)리플레이스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담은 ‘신라토우’ 피규어를 제작하는 무빙아트 등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해 사업화 지원 및 교육 등 내실있는 지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해당 로컬크리에이터들은 앞으로 경북 지역을 알리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수도권 과밀화·집중화의 상황 속에서 지역 로컬크리에이터가 기존에 있는 지역 유휴자원을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활용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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