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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명예 군민’ 권승호 대령경기 양주 25사단 계룡연대장에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0-06-08 20:29 게재일 2020-06-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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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으로부터 역대 두 번째 ‘명예 군민증’을 수여받은 권승호(48·사진) 대령이 지난 5일 경기도 양주 25사단 계룡연대장으로 취임했다.

칠곡군을 자신의 정신적 고향으로 생각한다는 권 대령은 2012년 1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칠곡대대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방위 발전과 통합방위를 위한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치밀한 6·25 전사 연구와 끈질긴 탐문으로, 국방부 집계 이래 단일지역으로는 최대로 많은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칠곡군은 권 대령의 남다른 지역 사랑과 투철한 국가관을 기리고자 2014년 명예 군민증을 수여했다. 권 대령은 지난달 대령 진급이 확정되자 제일 먼저 칠곡군의 다부 전적 기념관을 찾아 참배하고 백선기 칠곡군수를 예방할 만큼 칠곡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권승호 대령은 1995년 학군 33기로 임관 후 칠곡대대장, 8기계화보병사단 인사참모, 육본 인사참모부 인사정책장교, 1군단 인사참모부 인사근무복지과장, 현장지원팀장을 역임했다.

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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