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못자리 관리 중점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 내 못자리 설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벼 육묘는 ㏊당 280상자, 파종량은 상자당 120∼150g으로 적정 모수를 확보해야 하며 육묘기간 중 고온으로 인한 뜸묘, 입고병 예방을 위해 적정온도로 관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못자리 실패의 주요 원인이 되는 키다리병 등의 방제를 위해 60℃의 물 100ℓ에 벼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식히는 온탕소독법과 구미시에서 공급되는 종자소독약제를 이용해 약제 20ℓ당 볍씨 10㎏을 30℃의 온도로 맞춰 48시간 담가두는 약제 침지소독법 등을 실시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봄철 이상저온 및 주·야간 높은 일교차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못자리를 조기 설치할 경우 생리장해가 우려되니 적기에 못자리를 설치해 실패 확률을 낮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