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대구·경북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경증환자 격리시설’ 확보를 위해 LG그룹 관계자와 협의해 지난달 9일부터 구미시 임수동에 위치한 383실 규모의 ‘LG디스플레이 기숙사(동락원)’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구미시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종료일 기준으로 390명(대구 362명, 구미 28명)이 입실했으며, 격리해제 333명, 전원(병원 등) 14명으로 현재 입소인원은 43명(대구 41명, 구미 2명)이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종료에 따라 남은 입소자 43명은 대구시 생활치료센터(중앙교육연수원)로 이송돼 관리하게 된다.
장세용 시장은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치료센터를 방문해 근무자 70명(의료진, 공무원, 경찰, 소방관, 군인 등)을 격려했다.
장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생활치료센터를 선뜻 제공한 LG디스플레이 기업과 45일간 코로나19 경증환자 관리를 위해 일선에서 애써준 의료진, 경찰, 소방관 등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