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 3월 28일까지 외출 자제 당부 안정화 목표 총역량 투입 강조
권 시장은 담화문에서“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결코 안정기가 아니다. 신천지라는 급한 불은 껐으나,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위험과 2차, 3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328운동’을 제안했다. 328운동은 3월 28일까지 2주간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이동을 최소화해 대구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한 자리 수 이하로 만들어 ‘확실한 안정기’로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시민들의 외출 및 이동 자율 통제를 당부하고 진단검사 역량 강화를 통한 감염원 조기 발굴,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 역학조사 기능 정상화, 돌봄지원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황폐화된 대구 경제를 조기에 회생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긴급생계자금 지원과는 별개로 행사비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780억원, 신청사건립기금 등 각종 기금 630억원, 순세계잉여금 및 예비비 480억원과 국민성금 등 2천억원 이상의 긴급생계자금과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생존자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국세 감면과 더불어 주민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